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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닛블록, 30억 원 투자 유치

은행권 보유 지분 30%로 확대
법인 수탁·스테이블코인 사업 강화

인피닛블록
인피닛블록

가상화폐 수탁업체 인피닛블록이 약 30억 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h수협은행과 iM뱅크, 통신장비업체 HFR 등이 참여했다. Sh수협은행과 HFR은 이번에 새로 투자자로 참여했고 iM뱅크는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로써 국내 은행이 보유한 인피닛블록 지분은 약 30%까지 늘어났다. 금융회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면서 향후 기관 대상 가상화폐 사업에서 협력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피닛블록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한 가상자산사업자(VASP)다. 블록체인 전자지갑과 커스터디, 암호보안, 인공지능(AI) 관련 특허 28건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기술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고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에도 선정됐다.

회사는 확보한 투자금과 금융사와의 협력을 토대로 법인 가상화폐 수탁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과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산 보관 등 금융권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자본 확충은 강화된 가상자산사업자 재무건전성 기준에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달 20일부터 시행된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부채비율을 200% 미만으로 유지하는 등 일정 수준의 재무건전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법인자산 수탁부터 스테이블코인과 현물 ETF까지 연결하는 금융권 특화 디지털자산 인프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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