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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인원에 투자한 OKX 앱, 금지 한달만에 재등장

구글 플레이스토어서 다시 유통
당국, 차단 정책 실효성에 의문

19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OKX 애플리케이션이 검색돼 신규 설치가 가능한 상태다.
19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OKX 애플리케이션이 검색돼 신규 설치가 가능한 상태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원에 투자한 글로벌 거래소 OKX의 애플리케이션이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시 유통되고 있다. 신규 다운로드가 제한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앱이 재등장하면서 미신고 해외 가상자산사업자(VASP) 차단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OKX 앱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면허가 없는 해외 거래소인 OKX와 바이비트 등은 지난달 24일 검색과 신규 다운로드가 제한됐다. 해외 거래소가 면허 없이 국내에서 영업하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OKX 앱이 다시 등장한 것이다. 현재 OKX 앱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을 진행하면 거주 국가 선택 화면에 ‘대한민국(South Korea)’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국내 이용자가 별도의 우회 절차 없이 앱을 설치하고 OKX의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가상화폐 업계의 한 관계자는 “FIU에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하지 않고 국내 이용자의 가입과 거래를 허용한다면 사실상 편법 영업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거래소와 지분 관계가 있는 해외 거래소만 예외를 적용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앞서 OKX는 OKX벤처스를 통해 코인원 지분 19.6%를 확보했다. 고팍스 최대주주인 바이낸스도 현재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FIU는 “OKX가 적극적으로 영업하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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