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6만 4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백악관의 가상화폐 업계 행사 개최와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 전환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9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55% 상승한 6만 4587.56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은 0.51% 오른 1912.46달러를 기록했다. BNB는 0.21% 하락한 602.87달러, XRP는 0.02% 오른 0.9999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0.21% 상승한 9082만 5000원에 거래됐다. ETH는 0.07% 오른 268만 8000원, XRP는 0.28% 하락한 1406원을 기록했다.
BTC는 미국 증시가 장 초반 반등하면서 한때 일주일 만에 6만 5000달러를 회복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해 현재 6만 4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친(親)가상화폐 행보는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백악관은 19일(현지 시간)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리플과 코인베이스, 벤처캐피털(VC) 안드리센호로위츠(a16z), 체인링크, 패러다임 등의 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 투자자들이 최근 매수세로 돌아선 점도 BTC 가격의 추가 상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TC 고래들은 최근 60일 동안 29억 달러(약 4조 원) 이상의 BTC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투자자들이 가격 조정 국면에서 보유량을 확대하면서 중장기 반등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10포인트 오른 41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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