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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4000달러대…“금 상승세 타고 뒤따를 것”[디센터 시황]

스트래티지·메타플래닛, BTC 희소성 강조

18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69% 오른 9065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8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69% 오른 9065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6만 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전 세계 통화 공급량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BTC의 제한된 공급량이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24시간 전보다 2.21% 오른 6만 4231.0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1.52% 상승한 1902.60달러, 비앤비(BNB)는 0.47% 오른 604.21달러, 엑스알피(XRP)는 0.74% 상승한 0.99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69% 오른 9065만 5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26% 내린 268만 6000원, XRP는 0.35% 떨어진 1411원이다.

시장은 글로벌 유동성과 BTC 가격 사이의 괴리에 주목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가상화페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 세계 광의통화(M2) 공급량은 100조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BTC는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198.07달러보다 약 49%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통화 공급 확대를 BTC의 장기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게로비치 CEO는 “BTC 가격은 최근 1년 동안 유동성과 탈동조화했지만 공급 일정은 바뀌지 않는다”며 “통화 공급이 끝없이 늘어날 때는 공급량을 확대할 수 없는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이사회 의장도 BTC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그는 “화폐는 에너지이며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 에너지”라며 BTC는 공급량을 임의로 늘릴 수 없어 가장 효율적인 디지털 형태의 화폐라고 주장했다.

스트래티지는 BTC 84만 447개를 보유한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다. 보유 자산 가치는 약 530억 달러다.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된 메타플래닛은 약 27억 달러 상당의 BTC 4만 3000개를 보유하고 있다.

유리엔 티머 피델리티 글로벌 거시경제 부문 이사는 금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 BTC도 글로벌 통화 공급 증가세를 뒤따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M2와 금 가격을 토대로 분석하면 금의 적정 가치는 온스당 약 5000달러”라며 “금이 상승 동력을 확보하면 그 흐름이 BTC와 ETH도 함께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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