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6만 3000달러 후반대로 내려 앉았다. 세계 최대 BTC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는 1690BTC를 또 매각했다.
11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1.85% 떨어진 6만 3939.4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2.33% 하락한 1872.84달러, 비앤비(BNB)는 1.03% 떨어진 598.73달러, 엑스알피(XRP)는 2.54% 내린 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82% 내린 9040만 4000원이다. ETH는 0.75% 내린 265만 원, XRP는 1.31% 하락한 1429원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BTC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는 BTC를 추가 매각했다. 10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BTC 1690개를 1억 860만 달러에 매각했다. 평균 매도가는 수수료와 비용을 제외하고 개당 6만 4262달러다. 이번 매각으로 스트래티지의 BTC 보유량은 84만 447개로 줄었다. 전체 BTC의 평균 매입가는 7만 5385달러로 이번 평균 매도가를 웃돈다.
스트래티지는 BTC 매각 대금으로 변동금리 우선주 STRC를 사들였다. 총 1억 860만 달러를 투입해 STRC 115만 2020주를 자사주 매입했다. BTC를 팔아 현금을 쌓은 것이 아니라 우선주를 다시 사들이는 데 사용한 셈이다.
동시에 보통주인 MSTR을 매각해 현금 확보에도 나섰다. 스트래티지는 MSTR 659만 주를 팔아 6억 531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 가운데 6억 5000만 달러를 달러 준비금에 편입했다. 이에 따라 달러 준비금은 46억 5000만 달러로 늘었다.
스트래티지가 BTC를 연이어 매각하면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BTC 가격이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입가를 밑도는 상황에서 추가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BTC 매각 자금은 STRC 자사주 매입에 전액 투입된 만큼 BTC 투자 전략 자체를 축소하는 움직임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낮아진 30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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