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비트코인(BTC)이 6만 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10일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24시간 전보다 0.22% 상승한 6만 5041.7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은 0.13% 오른 1918.46달러를 기록했다. BNB는 0.80% 상승한 604.72달러, XRP는 0.20% 내린 1.0364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0.03% 상승한 9130만 9000원에 거래됐다. ETH는 0.04% 내린 269만 4000원, XRP는 0.34% 하락한 1455원을 기록했다.
BTC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직후 한때 6만 5340달러까지 오르며 이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보다 2만 3000명 감소했다. 8만 3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연준의 금리 인상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가상화폐를 비롯한 위험자산은 일제히 반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일주일 전 67%에서 44%로 떨어졌다. 연내 금리 동결 확률도 12%에서 23%로 올랐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오른 31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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