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6만 4000달러 부근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미국 국채금리 향방이 단기 반등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6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0.48% 오른 6만 4529.2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1.55% 오른 1903.49달러, 비앤비(BNB)는 0.25% 내린 591.94달러, 엑스알피(XRP)는 1.32% 떨어진 1.06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혼조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0.02% 내린 9165만 원이다. ETH는 1.31% 상승한 270만 3000원, XRP는 0.53% 떨어진 1506원을 기록했다.
이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이 추세적인 반등에 나서기 위해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 미국 국채금리 안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 해소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는 미국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반등도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의 BTC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 해당 지표는 약 80일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6만4000달러 구간을 단기 핵심 가격대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은 “반등 강도가 계속 약해질 경우 더 낮은 고점을 형성한 뒤 5만 8000~6만 6000달러 구간 안에서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금값은 중국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4.3% 오른 온스당 4252.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는 중국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14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세계금협회(WGC)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과 중국 인민은행(PBoC)의 지속적인 금 매입이 금 ETF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오른 27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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