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홀딩스(223310)는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비트팔(BitPal)’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사토시홀딩스 관계자는 “비트팔은 ‘코인계의 페이팔(PayPal)’과 ‘스테이블코인판 스트라이프(Stripe)’를 결합한 결제 플랫폼”이라며 “개인에게는 이메일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환경을, 판매자에게는 글로벌 수준의 결제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비트팔은 특정 블록체인이나 발행사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로 설계됐다. 국내에서 어떤 기관이 어떤 블록체인 기반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더라도 내부 검증을 거쳐 1시간 이내에 결제·송금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비트팔은 온라인 판매자와 크리에이터, SaaS, 게임, 플랫폼 사업자가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판매자는 결제 링크를 생성해 고객에게 전달하면 되고, SDK와 API로 기존 쇼핑몰이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매자는 별도 회원가입이나 지갑 연결 없이 기존에 쓰던 거래소나 외부 지갑으로 결제하면 된다”며 “개인 이용자는 상대방의 이메일 주소만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보내거나 결제를 요청할 수 있으며, 상대방이 회원이 아니어도 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 베타에서는 베이스(Base), 아비트럼(Arbitrum), BNB체인, 솔라나, 트론 등 5개 메인넷에서 USDC와 USDT 결제를 지원한다. 주문마다 고유 입금주소를 생성해 판매자 지갑으로 직접 정산되는 비수탁(Non-custodial) 방식으로 운영되며, 과소·과다 입금이나 잘못된 토큰 전송 등을 자동 구분해 처리한다.
판매자는 하나의 화면에서 결제 링크 생성, 주문 관리, 정산, 환불, API, 웹훅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회사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이 나오더라도 자산 등록·검증·활성화 과정을 표준화해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자는 클릭 몇 번으로 글로벌 결제를 시작하고 개인은 이메일만으로 송금하는 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쓰이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전자제품 부품 개발·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사토시홀딩스(옛 딥마인드플랫폼)는 2015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건강기능식품 등 온라인 커머스를 주력으로 하며, 지난해 디지털 자산 특화 금융 사업 추진을 위해 코리아스테이블코인과 슈퍼랩스 등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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