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042510)의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기술이 천연기념물 진도개의 혈통 관리 체계에도 적용된다.
인공지능(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진도군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전통반려견 혈통인증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천연기념물 진도개의 혈통관리 방식을 종이 증명서와 개별 데이터베이스 중심에서 통합 디지털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종이 혈통증명서는 발급 이후 유통 과정에서 진위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하거나 이력을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개체가 공식 관리망 밖에서 유통되는 경우 혈통 정보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어려워 인증의 투명성과 사후 추적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전문기관이 개체별 DNA 검사를 실시하고, 확인된 혈통 정보는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를 활용해 디지털 혈통증명서로 발급된다. 이후 출생·등록부터 분양·반출·사후관리까지 개체별 생애 이력이 하나로 연결된다. 특히 블록체인에 기록된 정보는 임의로 변경하기 어려워 혈통 사칭이나 혼혈 개체의 부정 유통을 막는 안전 장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온시큐어 옴니원 디지털 ID의 핵심 기술인 분산신원인증(DID)은 국내 약 45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에 적용됐으며, 인도네시아와 코스타리카 등 해외 사업에도 활용된 바 있다.
라온시큐어와 진도군의 사업은 올해 10월부터 서비스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진도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진도개의 혈통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브랜드 가치와 분양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웹(Web)3 기반 디지털 인증은 사람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대상의 신원과 자격, 이력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연결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과 산업 전반에서 신원과 자격, 이력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신뢰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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