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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CPI 깜짝 둔화에...비트코인 5% 반등 [디센터 시황]

15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36% 상승한 9531만 8000원을 기록했다.
15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36% 상승한 9531만 8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미국 물가 지표 둔화에 힘입어 약 5% 반등하며 6만 4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시장은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날 42%에서 15%로 크게 낮춰 반영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8시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24시간 전보다 4.86% 상승한 6만 4851.3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ETH는 7.22% 오른 1882.65달러를 기록했다. BNB는 2.99% 상승한 581.40달러, XRP는 4.90% 오른 1.110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3.36% 상승한 9531만 8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5.77% 오른 276만 8000원, XRP는 3.36% 상승한 1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상승을 이끈 것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월 대비 0.4% 하락해 시장 예상치인 0.1% 하락을 크게 밑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3.5%로 시장 전망치(3.8%)를 하회했다.

예상보다 낮은 물가 지표가 발표되면서 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꺾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1.7%에서 15.5%로 급락했다. 현행 3.50~3.75%로 동결할 확률은 84.5%로 전날 58.3%보다 크게 높아졌다.

다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둔화에도 인플레이션 경계 기조를 유지했다. 워시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지표를 두고 임무가 완수됐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향후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 내린 22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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