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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월 강세장 이어질까…최근 10년 중 7번 상승

10년간 7월 평균 수익률 9.07%
거시환경 개선에 투심회복 기대
FOMC 의사록 앞두고 변동성 촉각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트코인(BTC)이 6만 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7월 강세 흐름이 올해도 나타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10년간 BTC는 7월에 10번 중 7번 상승했다.

6일 가상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10년(2016~2025년) 동안 BTC는 7차례 7월 상승 마감했다. 평균 수익률은 9.07%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은 2020년 기록한 24.03%였다. 반면 하락한 해는 2016년(-7.67%), 2019년(-6.59%), 2023년(-4.02%) 등 세 차례에 그쳤다.

물론 과거 수익률이 올해도 반복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거시경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화됐다고 평가한 영향이다. 6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도 커졌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도 개선됐다. 이날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QCP캐피털은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마치고 순유입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2일 하루 동안 유입된 자금은 2억2400만 달러다. 앞서 약 24억 달러가 빠져나간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을 기록한 것이다. QCP캐피털은 이를 두고 “저가 매수세가 시장에 다시 유입되기 시작한 초기 신호”라고 진단했다.

옵션시장도 단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 기준 8일 만기를 앞둔 BTC 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 거래량이 풋옵션을 크게 웃돌았다. 풋콜비율(Put/Call Ratio)은 0.58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풋콜비율이 1보다 낮으면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하락에 대비하는 투자자보다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하락 위험에 대비한 헤지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며 옵션 시장에서 낙관론이 되살아나는 초기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단기 변수로는 8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 의사록이 꼽힌다. 의사록이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해석될 경우 옵션 만기를 앞두고 BTC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71% 오른 6만 3065.18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5.07%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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