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6만 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며 투자심리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6일 오전 8시 20분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1.38% 오른 6만 3859.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24% 상승한 1797.46달러, 엑스알피(XRP)는 0.74% 오른 1.1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59% 상승한 9612만 5000원이다. ETH는 1.39% 오른 270만 4000원, XRP는 2.10% 상승한 1749원이다.
이날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마치고 순유입으로 전환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2일 하루 동안 2억24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앞서 약 24억 달러가 순유출된 이후 처음으로 자금이 순유입으로 돌아선 것이다. QCP캐피털은 이를 두고 “저가 매수세가 시장에 다시 유입되기 시작한 초기 신호”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 둔화도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일부 완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QCP캐피털은 가상화폐 시장의 추세적 반등을 확인하려면 물가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고 봤다.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우호적으로 나와야 금리 인하 기대가 더 뚜렷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오른 23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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