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전날 대비 2% 하락하며 6만 2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와 인공지능(AI) 투자 과열 우려가 맞물리며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2.21% 하락한 6만 2489.30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ETH는 3.50% 내린 1661.96달러를 기록했다. BNB는 2.08% 하락한 576.47달러, XRP는 1.69% 내린 1.106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에서도 약세가 이어졌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2.32% 하락한 9443만 8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3.57% 내린 251만 2000원, XRP는 1.76% 하락한 16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미국 증시 급락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2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평균은 0.1%, S&P500 지수는 1.4%, 나스닥 지수는 2.2% 일제히 하락했다. AI 투자 과열 우려에 주요 반도체·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기조를 내비친 이후 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9월, 10월, 12월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도 기존 금리 동결 전망을 뒤집고 9월과 12월 두 차례 인상을 예상했다.
마리옹 라부레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현재 BTC 가격은 자금 흐름, 연준 정책 전망, AI 등 경쟁 투자 테마, 입법 환경 등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며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기관투자가 중심 자산으로 성숙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오른 23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미래에셋 참전에…코인거래소 양강구도 흔들린다 [디센터]](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2/18/news-p.v1.20260210.c0686fa60e414fb39ec76ae71f90e1b2_T1.jpg)

![전북은행 “디지털자산은 금융 인프라”…지갑 구축한다[디센터 인터뷰]](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2/25/news-p.v1.20260225.1b861004bcb7443aa941a9d31e4dabdf_T1.jpg)

![美클래리티법, 연내 통과 ‘빨간불’...여름휴회 전 처리 무산 가능성 [디센터 인사이트]](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7/24/news-p.v1.20260724.ec7e8f68a8c346f98018a56d8e5f066b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