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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협상 난항에...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 후퇴 [디센터 시황]

22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03% 하락한 9614만 7000원을 기록했다.
22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03% 하락한 9614만 7000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첫날부터 난항을 겪으면서 비트코인(BTC)이 6만 3000달러대로 밀려났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최근 30거래일 동안 2024년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78% 하락한 6만 3705.70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ETH는 1.52% 내린 1715.03달러를 기록했다. BNB는 0.10% 하락한 586.80달러, XRP는 1.89% 내린 1.130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에서도 약세가 이어졌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1.03% 하락한 9614만 7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1.78% 내린 258만 8000원, XRP는 2.18% 하락한 1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미국과 이란의 대면 종전 협상이 첫날부터 난항 겪으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양국은 21일(현지 시간)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첫 협상에 나섰지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위협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공격 경고가 맞물리며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기관 자금 이탈도 시장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갤럭시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30거래일 동안 63억 50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2024년 1월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이탈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ETF는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투자심리 약화를 반영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과 같은 23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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