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가 일본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JPYC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했다. 카이아 기반 JPYC 유통액은 3억 3000만 엔(약 31억 2533만 원)을 넘어섰다. 카이아 기반으로 JPYC가 발행되기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카이아는 18일 JPYC의 카이아 기반 유통액이 3억 3000만 엔을 돌파하며 JPYC 발행 체인 가운데 일본 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폴리곤, 이더리움, 아발란체 등 주요 블록체인을 제치고 일본 내에서 입지를 다지며 실사용 중심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JPYC는 지난해 10월 일본 개정 자금결제법 시행 이후 라이선스 기반으로 발행된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최근에는 SMBC 결제 단말기와 마이넘버카드를 활용한 터치 결제 지원, 은행 예금과 연계한 실시간 구매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며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카이아는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호환성, 가스비 대납 기능 등을 바탕으로 JPYC 이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JPYC 확산의 배경에는 스테이블코인 슈퍼앱 ‘유니파이(Unifi)’가 있다. 라인 넥스트가 개발한 유니파이는 스테이블코인 예치 보상과 온·오프램프(법정화페와 스테이블코인 간 전환), 송금·결제 등 다양한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미국 달러와 일본 엔, 인도네시아 루피아 등 아시아 주요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JPYC도 서비스에 통합돼 있다.
유니파이는 향후 전 세계 2억 5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라인 메신저 내 미니앱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별도 지갑을 설치하거나 복잡한 설정을 거치지 않고 메신저 환경에서 JPYC를 보관하고 송금·결제할 수 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JPYC 유통액 3억 3000만 엔 돌파는 사용자 중심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노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아시아 디지털 금융과 크로스보더 결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카베 노리타카 JPYC 대표는 “카이아 기반 JPYC 유통 확대는 스테이블코인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생활에 정착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라인 연계를 통해 누구나 자연스럽게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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