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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6만1000달러선...“위험자산 투심 선행지표” [디센터 시황]

10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2.49% 하락한 9263만 8000원을 기록했다.
10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2.49% 하락한 9263만 8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다시 6만 1000달러대로 밀려나며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시장에서는 BTC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가장 먼저 반영하는 ‘탄광 속 카나리아’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향후 유동성 여건이 개선될 경우 주식시장보다 먼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10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2.63% 하락한 6만 1710.3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은 3.57% 내린 1640.78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00% 하락한 592.92달러, 엑스알피(XRP)는 3.37% 내린 1.135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2.49% 하락한 9263만 8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3.45% 내린 246만 3000원, XRP는 3.40% 하락한 17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하락이 가상화폐 시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의 조정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BTC가 주식시장보다 먼저 유동성 변화에 반응하는 ‘탄광 속 카나리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24시간 거래되는 특성상 유동성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과거에도 주식시장보다 수개월 앞서 약세를 보인 사례가 반복됐다는 설명이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통화량(M2)이 최근 약 122조 달러까지 증가한 반면 BTC는 최고가 대비 큰 폭의 조정을 받은 상태”라며 “향후 유동성 여건이 개선될 경우 주식시장보다 먼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온체인 지표 역시 시장 내 잠재적 매수 여력이 여전히 상당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공급비율(SSR)은 최근 10까지 하락하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SSR은 BTC 시가총액 대비 스테이블코인 규모를 측정하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대기 중인 매수 자금이 많다는 의미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오른 10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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