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BTC) 매수를 재개하면서 BTC가 6만 3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9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90% 오른 6만 3406.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1.82% 오른 1702.26달러, 엑스알피(XRP)는 2.06% 상승한 1.176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강세를 나타냈다.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75% 상승한 9503만 7000원이다. ETH는 0.79% 상승한 255만 1000원, XRP는 0.40% 오른 1763원을 기록했다.
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수가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스트래티지는 9일(현지 시간) BTC 1550개를 약 1억 1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단가는 BTC당 평균 6만 5332달러다. 이는 스트래티지의 전체 평균 매입 단가인 7만 5680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현재 회사는 약 640억 달러를 투입해 BTC 84만 5256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수는 BTC 가격이 최근 일주일 동안 약 15% 하락한 뒤 이뤄졌다. BTC는 한때 6만 달러 아래로 밀렸지만 현재 6만 3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이 이달 1일 BTC 32개를 매도한 것이 최근 약세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거래와 함께 현금 보유액도 확대했다. 회사는 보통주 발행으로 1억 81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 중 일부를 BTC 매입에 투입했다. 달러 현금 보유액은 10억 달러로 증가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떨어진 8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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