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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못추는 비트코인...한때 6만달러 붕괴

국내선 1억 밑돌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 여파와 미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이 한때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28% 오른 개당 6만 19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만 9496달러까지 하락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를 하회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12만 4752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50% 낮다. 이날 국내에서도 9417만 원(업비트 기준)에 거래되면서 1억 원을 밑돌았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최대 보유 상장사인 스트래티지의 매도를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에마 베르뉘오 유로스에이전시 컨설턴트는 “매각 규모는 작았지만 상징적 의미는 컸다”며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매집할 것으로 여겨왔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점도 하락 압력을 키웠다. 오픈AI와 앤트로픽, 스페이스엑스 등 대형 기술기업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상화폐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예상치를 웃도는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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