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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매도 여파...비트코인 2개월 만에 7만달러 붕괴

美 현물 ETF 11거래일 연속 순유출

비트코인이 기관 자금 이탈 우려 속에 2개월 만에 7만 달러 선 아래로 밀려났다.

2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3% 하락한 6만 971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4월 초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 소식이 투자심리를 흔든 것으로 풀이된다. 스트래티지는 2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지난달 말 약 25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그동안 “비트코인은 절대 팔지 않는다”고 밝혀 온 스트래티지가 원칙을 깼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기관 자금 흐름은 악화하고 있다. 비트코인 강세장을 이끌었던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자금 유출세가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역대 최장인 11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빠져나간 자금 규모는 약 35억 달러(약 5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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