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루트]
에이루트(096690)는 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으로부터 자체 글로벌 디지털 금융 플랫폼 ‘FORTA(포타)’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플랫폼 운영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영수증 및 라벨 발행에 쓰이는 산업용 미니프린터(POS 프린터)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최근에는 프린터 사업 외에도 자회사를 통한 전력 설비(중전기기) 제조, 전자기기 유통, 친환경 자원순환 등 다양한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단순 기술 검증이나 테스트 승인 수준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이 법제화된 극소수의 국가에서 발급한 공식 라이선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국내 기업이 법제화된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를 운영 중인 해외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공식 스테이블코인 라이선스를 확보한 사례로는 최초라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 정식 라이선스는 금융 규제 대응 역량과 사업 실행력을 갖춘 사업자에만 제한적으로 부여된다. 최근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1차 신청사 36곳 가운데 홍콩상하이은행(HSBC),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참여한 합작법인 앵커포인트 등 총 2곳에만 라이선스를 발급한 바 있다.
이번 AFSA 승인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뿐 아니라 플랫폼 운영 권한도 포함됐다. 에이루트는 승인을 통해 단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서 나아가 실제 거래, 정산, 송금 네트워크 운영까지 가능한 구조를 확보한 셈이다. 스테이블코인이 AI 기반 자동 결제 등 디지털 금융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라이선스와 결제 인프라를 모두 보유 중이기 때문에 신속한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루트의 스테이블코인 ‘USDFT’는 미국 달러(USD)와 1대 1로 연동되는 100% 준비금 기반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외부 회계 검증 및 규제 기준에 따른 준비금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에이루트는 ‘USDFT’를 통해 B2B 무역결제, 글로벌 송금, 정산 인프라 시장에서 신뢰도 높은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승인은 단순 블록체인 프로젝트 승인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 규제 체계 하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것으로, 사업 지속 가능성과 제도권 적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라이선스 획득을 기점으로 글로벌 파트너사 및 금융 네트워크와 연동을 확대해 실질적인 결제·정산 기반 인프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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