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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등했는데 비트코인은 하락...7만5000달러대로 밀려 [디센터 시황]

2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99% 하락한 1억 1256만 원을 기록했다.
2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99% 하락한 1억 1256만 원을 기록했다.

미국 기술주 훈풍에도 가상화폐 시장은 좀처럼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대규모 자금 유출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7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1.66% 하락한 7만 5879.37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도 1.58% 내린 2075.85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90% 하락한 656.48달러, 엑스알피(XRP)는 1.40% 내린 1.329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1.99% 하락한 1억 1256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1.91% 내린 307만 8000원, XRP는 1.69% 하락한 197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메모리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다시 경신한 반면 가상화폐 시장은 약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BTC 현물 ETF 자금 유출이 투자심리를 여전히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주 가상화폐 관련 투자상품에서 총 14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연속 순유출이다. 특히 BTC 관련 상품에서 13억 20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올해 최대 주간 유출 기록을 세웠다. BTC 현물 ETF에서는 지난주에만 12억 60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전주에도 약 10억 달러가 빠져나간 바 있다.

시장의 가상화폐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극도의 공포’ 상태로 전환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25포인트를 기록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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