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비트코인(BTC)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CPI 발표 직후 급락하며 이날 새벽 한때 8만 달러 선 아래로 밀렸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한 상태다.
13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1.43% 하락한 8만 630.41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도 2.50% 내린 2281.94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41% 하락한 666.50달러, 엑스알피(XRP)는 2.35% 내린 1.440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0.64% 내린 1억 1960만 4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1.68% 하락한 338만 7000원, XRP는 1.57% 내린 2136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CPI 연간 상승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점이 가상화폐 시장에 충격을 줬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 압력이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하반기 이후로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16%, 나스닥지수는 0.71% 하락 마감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매도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9포인트를 기록하며 ‘중립’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미래에셋 참전에…코인거래소 양강구도 흔들린다 [디센터]](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2/18/news-p.v1.20260210.c0686fa60e414fb39ec76ae71f90e1b2_T1.jpg)

![전북은행 “디지털자산은 금융 인프라”…지갑 구축한다[디센터 인터뷰]](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2/25/news-p.v1.20260225.1b861004bcb7443aa941a9d31e4dabdf_T1.jpg)

![쟁글 “금융권 가상자산 인프라 정조준…‘웹3계 팔란티어’ 목표” [디센터 인터뷰]](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2/09/news-p.v1.20260209.bd459cebe84941f18483e57c8122b40a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