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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에…타격 더 큰 중소 코인거래소

개인투자자 자금 증시로 이동
코인원·코빗 점유율 1%로 뚝

국내 증시 활황에 중소 가상화폐거래소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한때 10% 안팎으로 점유율을 확대했던 코인원과 코빗의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점유율도 다시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1일 가상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국내 5대 가상화폐거래소의 24시간 거래 대금은 약 23억 9000만 달러(약 3조 5100억 원)로 집계됐다. 3개월 전인 2월 11일과 비교해 약 1억 달러 줄어든 규모다. 1월 말 코스피가 5000 선을 돌파한 이래 증시 활황이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용자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 거래소들에 타격이 컸다. 코인원의 거래량은 2월 약 2억 달러에서 이날 4346만 달러로 약 78% 감소했다. 코빗은 감소 폭이 더 컸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2억 4500만 달러에서 1949만 달러로 약 92% 줄었다.

이 같은 거래량 감소세로 올 2월 각각 8.1%, 9.8%까지 확대됐던 코인원과 코빗의 점유율은 현재 1% 안팎 수준으로 다시 축소된 상태다. 반면 같은 기간 업비트 거래량은 오히려 약 25% 증가하고 빗썸 역시 감소 폭이 4% 수준에 그치며 두 거래소의 합산 점유율은 97%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거래가 대형 거래소로 더욱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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