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디지털자산 자문위원 패트릭 위트가 미국 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과 관련한 추가 발표가 향후 몇 주 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를 규율하는 클래리티법은 7월 4일 전 의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되며 규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를 키우는 분위기다.
7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0.47% 오른 8만 1299.3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42% 내린 2347.62달러, 엑스알피(XRP)는 0.70% 오른 1.4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33% 떨어진 1억 1951만 2000원이다. ETH는 0.63% 하락한 344만 7000원, XRP는 0.29% 내린 2087원을 기록했다.
패트릭 위트 미국 대통령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주최한 ‘컨센서스 마이애미 2026’ 행사에서 “향후 몇 주 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SBR) 관련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인 BTC와 디지털자산을 중앙 집중형으로 관리·보관하는 체계를 구축 중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 처리 일정도 구체화됐다. 위트 사무국장은 백악관이 7월 4일까지 법안의 의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원 은행위원회 수정안 심사는 이달 중 진행되며 6월 중 상원 본회의 처리도 추진된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클래리티법 통과 시 미국 내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해당 법안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관할 기준과 디지털자산 분류 체계 등을 담고 있다.
위트 사무국장은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조항을 둘러싼 은행권과 가상화폐 업계 간 절충안도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 업계도 불만이고 은행권도 불만이지만 양측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불만을 갖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절충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은 전일보다 4포인트 떨어진 46포인트를 기록하며 ‘공포’ 상태로 전환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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