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개월 만에 8만 10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BTC)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 강세와 함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6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1.31% 상승한 8만 1116.13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도 0.53% 오른 2366.64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27% 상승한 632.07달러, 엑스알피(XRP)는 1.48% 오른 1.415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1.14% 오른 1억 2013만 4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26% 상승한 350만 원, XRP는 1.16% 오른 20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은 뉴욕증시 강세 흐름과 맞물린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며 국제유가가 4% 가까이 급락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은 전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50포인트를 기록하며 ‘중립’ 상태로 전환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여기에 현물 BTC ETF로의 자금 유입도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약 11억 8000만 달러(약 1조 7334억 원)가 순유입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전날에는 하루 동안에만 5억 달러(약 7345억 원) 이상 자금이 유입되는 등 대형 투자자의 시장 참여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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