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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1000달러 돌파…상승 기대 확산

상승 베팅 확대…옵션시장 기대 반영
공포·탐욕 지수 ‘중립’…투심 개선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트코인(BTC)이 8만 1000달러를 돌파했다.

5일 오후 2시 55분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27% 오른 8만 1010.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월 말 이후 최고치다. 최근 한 달 간 상승률은 20%가 넘는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19% 오른 2380.53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0.69% 내린 1.402달러, 비앤비(BNB)는 0.90% 하락한 627.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상승 기대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노무라 계열 마켓메이킹 업체 레이저디지털은 최근 보고서에서 “BTC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옵션 시장에서는 BTC가 급등보다는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최근 옵션 트레이더들은 비용 부담을 줄인 ‘콜 비율 전략(call ratio)’을 활용해 상승에 대비하고 있다. 일정 수준 상승 시 수익을 얻는 콜옵션을 매수하고, 급등 구간에서는 수익이 제한되는 콜옵션을 함께 매도하는 구조다. 초기 비용이 낮은 대신 완만한 상승 구간에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전략이다.

다만 향후 주요 변수는 남아 있다. 전세계에서 BTC를 가장 많이 보유한 스트래티지의 실적 발표가 5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다.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8일 발표된다. 시장 예상과 큰 차이가 발생할 경우 BTC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심리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10포인트 오른 50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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