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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V, ‘웹3 네오뱅크’로 글로벌 자본 연결

USDC로 글로벌 유동성 직접 연결

서병윤 DSRV 공동대표가 29일 ‘DeSeRVe: All 2026: 웹3 네오뱅크’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도예리 기자.
서병윤 DSRV 공동대표가 29일 ‘DeSeRVe: All 2026: 웹3 네오뱅크’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도예리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온체인 금융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본과 금융 소외 계층을 연결하는 ‘웹3 네오뱅크’ 전략을 내놨다.

DSRV는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DeSeRVe: All 2026: 웹3 네오뱅크’를 열고 차세대 금융 인프라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사, 대기업, 공공기관, 투자사 및 웹3 업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DSRV는 공공 인프라 인프라 구축, 금융기관용 온체인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결제 체계를 통합한 전략을 제시했다. 금융 기관이 실제 사업에 온체인 금융을 접목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서병윤 DSRV 공동대표는 “블록체인은 암호화 기술을 통해 인터넷망을 금융망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라며 “모든 자산과 가치가 온체인으로 이동하면 단일 플랫폼에서 글로벌 자산을 토큰 형태로 거래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마다가스카르 프로젝트가 핵심 사례로 제시됐다. 이번 파일럿은 마다가스카르 내 2개 지역, 약 1000명의 현지 농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금융 이력이 없는 현지 농부에게 디지털 신원을 부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구조다. 자금 사용은 스마트컨트랙트로 관리된다. 상환 이력은 온체인에 기록돼 신용 데이터로 축적된다.

자금은 미국과 한국 등 유동성이 풍부한 국가의 투자자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를 통해 공급한다. DSRV는 이 자금 흐름을 온체인으로 연결한다.

농부는 공급받은 자금을 농업 생산에 활용한다. 지정된 용도로 자금을 집행하면 신용이 쌓인다. 수익을 통해 대출을 상환하면 신용 점수와 한도가 함께 상승한다. 투자 수익 일부는 자금을 공급한 글로벌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구조다.

금융 접근성도 확대된다. 농부는 획득한 수익을 활용해 토큰화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이더리움(ETH)을 매수해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필요 시 현지 통화로 환전도 이뤄진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접근이 어려웠던 투자·저축 수단이 열리는 셈이다. DSRV는 이러한 구조를 글로벌 단위로 확장해 웹3 기반 네오뱅크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말미에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용 금융 인프라 시연도 진행됐다.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서로를 탐색하고 신원과 평판을 확인한 뒤 협업에 적합한 상대를 선택하는 구조다. 이를 기반으로 인간 개입 없이 에이전트 간 초소액 결제가 자동으로 체결된다.

누적된 거래 데이터는 에이전트의 평판 정보로 활용된다. 기관 수요에 맞춰 신뢰·신용 데이터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준교 DSRV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경제는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DSRV는 이에 대응하는 미래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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