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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60%…알트코인 약세

기관 자금 비트코인 쏠림
알트코인 상승 동력 약화

사진=챗GPT 생성.
사진=챗GPT 생성.

비트코인(BTC) 시장점유율이 60%를 돌파하며 알트코인 대비 강세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3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 시장 점유율은 전일 대비 1.3% 오른 60%를 기록했다. BTC 시장점유율이 60%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11월 초 이후 약 5개월 만으로, 올해 들어 처음이다.

BTC 시장 점유율은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에서 BTC가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해당 지표가 상승했다는 것은 시장 내 자금이 BTC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제 최근 일주일 동안 BTC는 2% 넘게 상승한 반면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은 1.32% 하락했다. 엑스알피(XRP)와 비앤비(BNB)도 소폭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흐름은 기관 자금 유입과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IBIT 관련 옵션 미결제약정은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을 넘어섰다.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가 주류 투자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미국 내 규제권 가상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채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구조 변화가 BTC 중심의 수급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BTC로의 자금 집중이 심화되는 반면,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순환은 제한되며 시장 양극화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BTC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23일 “크립토 겨울은 끝났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전세계에서 BTC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로, 지속적인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약 81만 5061개의 BTC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시장 전반에 대한 시각은 엇갈린다. 시장 분석가이자 가상화폐 투자사 애드루남의공동창업자인 제이슨 페르난데스는 “BTC 겨울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알트코인 시장은 여전히 매우 춥다”고 말했다. BTC로 자금이 쏠리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알트코인 시장 회복은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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