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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8000달러 돌파…美 증시 훈풍에 상승[디센터 시황]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

23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2% 내린 1억 1644만 2000원을 기록했다.
23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32% 내린 1억 1644만 2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7만 8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증시 강세와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가 맞물리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영향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공매도 포지션이 누적되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23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2.58% 상승한 7만 8012.9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다. 이더리움(ETH)은 3.11% 오른 2392.78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1.19% 상승한 1.455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32% 내린 1억 1644만 2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03% 오른 355만 4000원, XRP는 1.16% 떨어진 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도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S&P 500)는 1.05%, 나스닥지수는 1.64%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휴전 연장 방침을 언급하면서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평화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8만 달러선을 단기 분수령으로 지목했다. 단기 투자자의 평균 매입 단가가 집중된 구간이다. 돌파 시 상승 추세 강화, 실패 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파생상품 시장 구조도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펀딩비율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미결제약정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33리서치의 베틀 룬데 리서치 총괄은 “레버리지가 늘어나는 동시에 펀딩 비율이 음수라는 점은 공매도 포지션이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는 의미”라며 “쇼트 스퀴즈 발생 가능성과 상승 폭을 동시에 키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중된 공매도 포지션이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1포인트 떨어진 32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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