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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5000달러대…테더, 951 BTC 추가 매입[디센터 시황]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

16일 오전 8시 1분 기준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0.59% 오른 1억 1035만 2000원을 기록했다.
16일 오전 8시 1분 기준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0.59% 오른 1억 1035만 2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7만 5000달러대로 올랐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는 약 7000만 달러 규모 BTC를 추가로 매입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16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분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1.45% 오른 7만 5144.9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ETH는 2.45% 상승한 2372.31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는 2.89% 오른 1.397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상승세다.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0.59% 오른 1억 1035만 2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64% 상승한 348만 원, XRP는 0.98% 오른 2054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의 BTC 추가 매입 소식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테더는 약 7000만 달러를 들여 951 BTC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로써 테더의 BTC 보유량은 총 9만 7141 개로 늘었다. 현재 시세 기준 보유 규모는 약 71억 6000만 달러다.

현재 보유 규모를 기준으로 테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BTC를 보유한 기관 중 하나로 평가된다. 만약 상장기업이었다면 BTC 보유량 기준으로 스트래티지에 이어 2위다.

이번 매입은 테더가 2023년 도입한 운용 방침에 따른 것이다. 테더는 실현된 영업 이익의 최대 15%를 BTC에 투자하고 있다. 외부 자금 조달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 발행한 잉여 수익으로 BTC를 사들이는 구조다. 테더가 발행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는 시가총액 약 1850억 달러로 업계 최대 규모다.

테더의 실적도 매입 여력을 뒷받침했다. 테더는 지난해 순이익이 10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USDT 성장과 미국 국채 운용 수익 확대가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힌다.

가상화폐 투자심리는 극도의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23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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