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재국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에 동의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BTC)이 급반등하며 7만 달러선을 재탈환했다.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3% 안팎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8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3.34% 오른 7만 1204.30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ETH는 3.90% 상승한 2195.32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66% 오른 617.98달러, 엑스알피(XRP)는 3.10% 상승한 1.365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상승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3.02% 오른 1억 702만 1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4.92% 상승한 332만 9000원, XRP는 3.32% 오른 2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합의하는 조건으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건부 공격 중단 선언은 협상 시한 마감을 약 1시간 30분 앞두고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8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를 타격하겠다고 경고해왔다.
가상화폐 투자심리는 극도의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1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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