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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빗썸 대표 연임…IPO는 2028년 이후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에도 경영 안정 택해

이찬진(왼쪽) 금융감독원장과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가 2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빗썸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찬진(왼쪽) 금융감독원장과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가 2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빗썸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재원 빗썸 대표가 약 62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BTC) 오지급 사태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성공했다. 대형 사고로 내부통제 책임론이 제기됐지만 경영 연속성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재원 대표와 황승욱 사내이사의 중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은 이 대표의 연임 여부였다. 빗썸은 2월 이벤트 보상 과정에서 약 62만 개에 달하는 BTC를 오지급하며 내부통제 부실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책임론이 제기됐지만 주주들은 경영 공백에 따른 리스크보다 기존 경영진 체제 유지에 따른 안정성을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원 대표는 2022년 5월 선임된 이후 2024년 한 차례 연임된 바 있다.

빗썸의 기업공개(IPO) 일정은 당초 시장 예상보다 늦춰졌다. 빗썸 측은 “삼정KPMG와 2027년 말까지 IPO 자문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현재 회계 정책 정비와 내부 통제 강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시점은 2028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7년까지는 상장 준비와 내부 체질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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