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최대 보유 상장사 스트래티지가 약 13주간 이어온 매수 행진을 멈춘 것으로 보이면서 시장이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격 하락과 맞물려 투자심리 역시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무르며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1분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3.67% 하락한 6만 6171.5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0.12% 떨어진 1989.16달러, 엑스알피(XRP)는 0.81% 내린 1.323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0.55% 내린 1억 63만 2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20% 하락한 302만 3000원, XRP는 0.10% 오른 20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인데스크는 스트래티지가 지난주 BTC 추가 매입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어진 13주 연속 매수 흐름이 처음으로 중단된 것이다.
그간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매주 일요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른바 ‘오렌지 점(Orange Dot)’ 게시물로 매입 신호를 보낸 뒤, 월요일 구체적인 매입 내역을 공개해왔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해당 게시물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매수 공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13주 동안 총 9만831 BTC를 추가 확보하며 공격적인 매수 기조를 이어왔다. 현재 보유량은 약 76만2099 BTC로, 평균 매입 단가는 7만5694달러 수준이다.
이번 매수 중단은 가격 조정 국면과 맞물린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최근 6개월 간 61.39% 하락했다. BTC 역시 6만 달러 초중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기관 수요 둔화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스트래티지가 추가 자금 조달 이후 매수에 다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장기 상승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가상화폐 투자심리는 극도의 공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떨어진 9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미래에셋 참전에…코인거래소 양강구도 흔들린다 [디센터]](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2/18/news-p.v1.20260210.c0686fa60e414fb39ec76ae71f90e1b2_T1.jpg)

![전북은행 “디지털자산은 금융 인프라”…지갑 구축한다[디센터 인터뷰]](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2/25/news-p.v1.20260225.1b861004bcb7443aa941a9d31e4dabdf_T1.jpg)

![쟁글 “금융권 가상자산 인프라 정조준…‘웹3계 팔란티어’ 목표” [디센터 인터뷰]](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2/09/news-p.v1.20260209.bd459cebe84941f18483e57c8122b40a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