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 10명 중 7명은 올해 가상화폐 투자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와 EY파르테논이 기관투자자 3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는 올해 가상화폐 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이 가상화폐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여전히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응답자의 74%는 향후 12개월 동안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베이스는 “기관투자자들은 가상화폐를 단순한 단기 투자 수단이 아닌 포트폴리오의 장기 구성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거버넌스와 준법 감시 체계를 갖춘 운영 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 방식에서는 규제된 금융상품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66%는 이미 현물 가상화폐 ETF를 보유하고 있으며, 81%는 등록된 투자수단을 통해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두고 “가상화폐의 제도화가 기관투자자의 본격적인 시장 참여를 위한 핵심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규제 측면에서는 시장 구조 명확화가 최우선 과제로 지목됐다. 응답자의 75% 이상은 디지털자산의 분류 및 감독 체계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 내 관련 입법 논의가 이어지는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응답자의 85%는 결제 및 재무 운영 목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거나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관련 규제 법안이 도입될 경우 금융기관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도 83%에 달했다.
토큰화 자산에 대해서도 63%가 투자 의향을 보였고, 60%는 향후 시장 구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의 실질적 활용 확대와 자산 토큰화가 향후 시장 구조 변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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