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발 기술주 투매 폭풍이 가상화폐 시장까지 덮쳤다. 비트코인은 한때 2%대 급락하며 6만 7000달러 방어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고위험 기술주에 대한 회피 심리가 나스닥을 끌어내리자 이에 동조하는 가상화폐 시장까지 전이되는 모양새다.
27일 오전 8시 17분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1.41% 내린 6만 7480.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32%하락한 2028.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3.51% 떨어진 1.39달러, 비앤비(BNB)는 1.28% 하락한 625.0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12% 내린 9761만 6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1.01% 하락한 293만 3000원, XRP는 2.36% 떨어진 20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은 엔비디아 충격으로 간밤 나스닥이 급락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8% 떨어진 22,878.38로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진 여파다. 전문가들은 호실적에도 이미 눈이 높아진 투자자들을 만족시키는데 실패한 것으로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고점 부담을 느끼던 AMD, 인텔 등 반도체 및 AI 하드웨어 관련주의 연쇄 투매를 촉발했다. 이러한 기술주 중심의 강력한 조정 장세는 전통 금융 시장과 동조화 현상이 심화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마저 급속도로 얼어붙게 만들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11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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