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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인수’ 미래에셋, 비트마인 645억 담았다

미래에셋글로벌ETF홀딩스, 163만주 보유 공시
글로벌엑스 블록체인 ETF 리밸런싱 따른 매수
이더리움 RWA 시장 성장...토큰화 전략 가속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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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코빗을 인수한 미래에셋그룹의 디지털자산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 전략 비축 기업 비트마인을 포함한 블록체인 기업 추종 패시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 중인 미래에셋은 최근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비트마인 주식 약 163만 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해외 ETF 계열사를 거느리는 지주회사 미래에셋글로벌ETF홀딩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스 주식 163만 5435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보유한 지분 가치는 약 4440만 달러(약 645억 원)로 신고됐다.

이번 매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블록체인 기업 추종 ETF의 비트마인 편입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엑스가 운용하는 글로벌엑스블록체인ETF(BKCH)의 비트마인 비중은 이날 기준으로 8.95%다. 미래에셋은 앞서 2021년 해당 ETF를 나스닥에 상장하며 관련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이번 대량 매수는 기관 자금의 이더리움 익스포저 확대 흐름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은 “패시브 ETF의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리밸런싱) 과정에서 매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비트마인은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이더리움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더리움 전략 비축 기업(DAT)이다. 올 들어 가상화폐 약세장이 이어지며 이더리움 가격이 한 달 전보다 약 40% 하락한 가운데서도 여전히 이더리움 매집을 이어가 지난주 4만5천759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총 보유량은 437만1천497개로 늘어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약 3.62%를 확보했다.

비트마인을 이끄는 톰 리 회장은 “이더리움은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인공지능(AI) 통합, 인간성 증명 인프라와 같은 장기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 가격은 미래 금융의 핵심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장기 투자 의지를 강조했다.

실제로 이더리움 기반 글로벌 RWA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에서 발행된 RWA 규모는 170억 달러(약 24조 원)를 돌파하며 1년 전 41억 달러(약 5조 원) 대비 약 315% 급증했다. 지난해부터 블랙록과 JP모건 등 월가 대형 금융사들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기존 금융 상품을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가속화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전체 RWA 시장 가운데 1/3이 이더리움 위에서 발행되며 이더리움은 RWA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미래에셋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디지털자산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코빗 인수를 통해 거래 인프라를 확보한 데 이어 금융 자산의 토큰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신기술 전담 조직을 재편하고 웹3 기반 신사업 발굴에 나선 데 이어 이를 위한 기본 인프라인 가상화폐 지갑 개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모든 투자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해 전 세계를 촘촘히 연결하는 디지털자산 투자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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