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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상’ 언급에 후퇴...비트코인 6만6000달러대 [디센터 시황]

19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8% 하락한 9866만 원을 기록했다.
19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8% 하락한 9866만 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전일 대비 약 2% 하락한 6만 6000달러 선으로 다시 후퇴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둔 양방향 금리 경로를 시사하며 매파적으로 해석된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19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1.98% 내린 6만 6370.4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2.75% 하락해 1945.74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3.88% 하락한 1.42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2.39% 내린 604.02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1.28% 하락한 9866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1.87% 내린 289만 3000원, XRP는 3.35% 내린 21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 연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1월 FOMC 회의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해석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연준 위원들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에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경우 금리 인상도 선택할 수 있다는 양방향 경로를 거론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27∼28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금리 인하 압박에도 3.50∼3.75%로 동결한 바 있다.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위원 중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10명은 동결에 동의했고 스티븐 마이런·크리스토퍼 월러는 0.25%포인트 인하를 지지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집계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0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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