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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반복된 코인 줄매도...올해도 명절 공식 재현될까

연휴 기간 반등 패턴 반복돼 와
전문가들, 6만달러 지지선 주목
‘극도의 공포’ 투자심리가 변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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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달러를 잠시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다시 6만8000달러 선으로 밀려난 가운데 설을 전후한 가격 변동성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설을 앞두고 매도세가 강화되고 연휴 이후 반등하는 패턴이 반복돼온 만큼 올해도 이른바 ‘명절 공식’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16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약 2% 하락한 6만 8395.42달러다. 전날 오후 한때 7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6만 달러대로 내려온 것이다.

시장에서는 설을 전후한 수급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이 시기 가족 모임과 선물 준비 등 명절 소비 지출을 위해 일부 보유 가상화폐를 현금화하는 흐름이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변수로 꼽힌다. 설 연휴 기간 중국 내 투자자와 시장조성자(MM) 등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 활동이 둔화되면서 글로벌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관찰돼왔다. 유동성이 얇아질 경우 소규모 매수·매도에도 가격 변동폭이 커질 수 있어 설 전후는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으로 인식된다.

실제 과거에도 설을 앞두고 가격이 조정을 받은 뒤 연휴를 거치며 반등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2024년 비트코인은 1월 11일 4만 8494달러까지 오른 뒤 1월 23일 3만 8678달러까지 하락했다. 이후 설 연휴를 거치며 반등세로 전환해 2월 27일에는 5만 6650달러까지 상승했다. 설 직전인 2월 6일과 비교하면 약 33% 오른 수준이다. 지난해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당시 10만 6000달러대에서 연휴 첫날 10만 2680달러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연휴 마지막 날 10만 4713달러로 회복하며 낙폭을 만회했다. 10x리서치의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설 3일 전에 비트코인을 매수해 설 10일 후에 매도했을 경우 평균 수익률은 11%로 집계되기도 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향후 가격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리엔 티머 피델리티 이사는 “비트코인이 이번 하락 과정에서 6만 달러 지지선에 도달했다”며 “일정 기간 6만 달러 부근에서 횡보한 뒤 다시 반등해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다는 점은 변수다. 가상화폐 투자 심리는 지난해 10월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 채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 ‘극도의 공포’ 구간으로 전환된 가상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장기간 해당 구간에 머물러 있다. 2022년 FTX 파산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코인마켓캡 집계 기준 지수는 전날 11포인트에서 2포인트 오른 1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니 넬슨 비트와이즈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의 주요 동력은 공포”라며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투자자들을 지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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