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를 악용한 사칭 문자까지 등장하면서 설 연휴 가상화폐 시장에 보안 경계령이 내려졌다. 거래소들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명절 기간 금융사기 차단에 나섰다.
14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들은 잇달아 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수법과 피해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거래소를 사칭한 문자와 이메일, 가짜 홈페이지를 통한 악성 앱 설치 유도 사례가 기승을 부리면서 가족이나 지인 간 연락이 늘어나는 명정을 노린 범죄 시도도 확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상화폐 시장은 증권 시장과 달리 연휴 기간 휴장 없이 24시간 거래가 이어지는 탓에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특히 최근 발생한 빗썸 사태를 악용한 사칭 사례도 등장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빗썸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오지급 관련 보상 대상자 확인’ 등을 명목으로 한 사칭 문자 사례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방식이다.
빗썸은 “문자를 통해 비밀번호나 인증 번호 등 개인 식별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문자를 수신할 경우 링크 클릭이나 정보 입력을 삼가고 즉시 고객센터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안내했다.
거래소들은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는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대응에 나섰다. 연휴 기간 고객센터도 정상 운영된다. 업비트는 카카오톡 상담과 1대1 온라인 상담, 금융사고 전담 콜센터를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다만 일반 전화 상담과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오프라인 고객센터 ‘업비트 라운지’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휴무한다.
빗썸은 고객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을 24시간 운영한다. 카카오톡 채팅 상담 등 온라인 문의도 24시간 가능하다. 다만 강남·삼성에 위치한 오프라인 고객센터 ‘빗썸 라운지’는 16일부터 18일까지 문을 닫는다. 코인원 역시 16일부터 18일까지 전화·오프라인 고객센터는 휴무하지만 카카오톡 채팅 상담과 온라인 고객센터는 정상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코빗은 연휴 기간 이메일 문의 접수 채널을 통해서만 고객 상담을 받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는 가상화폐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지만 피싱 범죄는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발생한 오지급 사고를 미끼로 삼은 사칭 사례도 등장한 만큼 사기 수법을 숙지하고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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