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하락하며 가상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주식도 동반 조정을 받았다.
18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1.91% 내린 8만 619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밤 한때 9만 달러를 웃돌았지만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더리움(ETH)은 4.31% 떨어진 2829.15달러, 비앤비(BNB)는 3.82% 내린 841.21달러, 엑스알피(XRP)는 3.21% 하락한 1.865달러, 솔라나(SOL)는 4.40% 내린 122.90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약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3.26% 내린 1억 2876만 3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5.01% 떨어진 422만 5000원, XRP는 4.49% 하락한 2787원, SOL은 6.05% 내린 18만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 조정은 채굴주에 직격탄이 됐다. 이날(현지시간) 마라 홀딩스는 7.11% 하락했고, 코어 사이언티픽은 7.88% 밀렸다. 앞서 강세를 보였던 클린스파크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3.20% 하락했고, 라이엇 플랫폼스는 3.79% 내렸다.
가상화폐 서비스 및 인프라 기업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 발행사 서클 인터넷은 4.38% 하락했다. BTC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는 4.25% 내렸고, 갤럭시 디지털은 6.17% 하락했다. 코인베이스도 3.33% 떨어졌다.
한편 17일(현지시간) 크리스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중립금리에 대한 신중론을 완화하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예측시장 폴리마켓과 칼시에서는 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역시 같은 흐름을 가리키고 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5포인트 오른 16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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