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호화폐 불법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공개한 ‘2023년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암호화폐 불법 거래량은 201억 달러(약 25조 44억 원)다. 180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다.
전체 암호화폐 활동 중 불법 거래 비율도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암호화폐 불법 거래 비율은 2021년 0.12%에서 0.24%로 두 배 늘었다. 지난해 암호화폐 약세장이 시작되면서 전체 거래량이 감소하는 한편 불법 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결과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 지사장은 “작년 한 해 시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불법 가상자산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암호화폐 활동 중 불법 거래 비율도 약간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1% 미만에 불과하다"며 “0.24%의 범죄 활동에 대한 체이널리시스 분석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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