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 여파에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의 대량 매도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기업가치 대비 비트코인 보유 가치를 나타내는 mNAV가 최근 1 아래로 추락한 가운데 회사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
2일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트래커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mNAV는 1.00배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다. 지난달 3년 만에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진 뒤 지난달 27일에는 0.95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회복했다. 지난해 11월 3.89까지 치솟으며 전 세계 상장사의 비트코인 비축 열풍을 일으킨 지 불과 1년 만에 1 아래로 떨어진 셈이다.
mNAV는 기업가치를 보유 비트코인 가치로 나눈 지표다. mNAV가 1 미만이면 회사의 가치가 들고 있는 비트코인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의미로 주식·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기존 자금 조달 방식이 막히게 된다. 이 경우 비트코인 추가 매입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주주 배당 재원 마련 등을 위해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스트래티지의 mNAV가 1을 밑돌면서 시장에서는 대량 매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1일(현지 시간) 우선주 배당 지급 등을 위해 현금 준비금을 조성한다며 mNAV가 1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을 매도해 준비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년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을 공식화한 것이다.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65만 개로 2일 오후 3시 기준 565억 달러(약 83조 원) 규모에 달한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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