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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자의 블록체인 tmi] 웹 3.0 시대의 새로운 신분증? DID(탈중앙화신원증명)가 뭐길래?



최근 백신패스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뜨거웠는데요.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앱 '쿠브(COOV)'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정확히는 블록체인 기술 중에서도 DID(탈중앙화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ty)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건데요. DID, 대체 어떤 기술이길래 벌써부터 도입되고 있는 걸까요? 전망과 관련 코인까지 함께 알아봅시다.




DID는 단어 그대로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즉,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신분 증명 서비스를 뜻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지갑에 신분증을 들고 다니듯, 디지털 지갑에서는 DID를 소지하는 셈입니다. DID는 개인정보를 이용자 개인 소유의 여러 기기(노드)에 분산시켜 관리합니다. 개인 소유의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여러 기기에 저장돼 인증 시 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제출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문에 중앙화된 주체가 내 신분이 맞는지 확인해줄 필요 없이,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또, 블록체인 특성상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DID가 상용화될 경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모든 신분 증명이 DID에 담길 전망입니다. 매번 번거롭게 공동인증서를 발급 받을 필요도 없죠. 신분 뿐만 아니라 자격증, 도서관 대출증, 보험증 등 모든 공인 문서까지 DID에 담을 수 있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센터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유진 기자
rouge@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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