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식품 기업 십일리터가 오는 8월 비대면 문진 기반 반려동물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라이펫'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동결건조 영양제 브랜드 '포베스트'도 8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라이펫은 ▲견종 ▲나이 ▲체형 등 기본 건겅정보와 ▲질병군별 전조 증상 ▲일상생활 등 27~29개 설문에 응답하는 형태다. 문진 결과에 따라 알고리즘이 질병군의 위험도를 계산, 양호-경고-위험 등으로 결과를 알려준다.
결과 페이지에서는 문진 결과에 따라 맞춤 헬스케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수의영양학 전문가인 박주용 수의사가 실제 진료 과정의 노하우를 담아 설계했다.
십일리터는 소형견 70% 이상 발병한다는 슬개골 탈구 위험도를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개발 중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수행 중이고, 내년 초 라이펫 문진 서비스에 탑재할 예정이다.
8월 출시하는 포베스트는 열처리 과정이 없어 성분 파괴가 일어나지 않고, 첨가물이 없는 동결건조 영양제다. 십일리터는 향후 문진을 핵심역량으로 삼아 다양한 맞춤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문진을 통해 축적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통해 펫테크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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