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암호화폐 인터넷 컴퓨터 프로토콜(ICP)이 출시 하루 만에 시가총액 9위로 올라서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디피니티가 발행한 ICP 토큰이 여러 거래소에서 극심한 가격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이낸스에 상장되면서 가격 상승이 시작됐다는 분석입니다. ICP는 지난 11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프로에 상장됐습니다. 이후 후오비, 오케이엑스, 바이낸스 등 3대 거래소가 ICP를 상장하면서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는데요. 630달러까지 치솟은 가격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25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ICP는 디피니티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디피니티는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등 대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입니다. 수많은 노드를 기반으로 탈중앙화된 인터넷 환경과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입니다. 디피니티는 안드레센 호로위츠, 폴리체인 캐피털, 스칼라 캐피털 등 유명 기관으로부터 1억 2,100만 달러(약 1,300억 원)를 투자받은 바 있습니다.



머니그램이 미국서 비트코인을 쉽게 사고팔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머니그램은 비트코인 ATM 운영사 코인미(Coinm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머니그램 이용자는 코인미의 ATM을 이용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꿔 인출할 수 있습니다.

머니그램은 전 세계 2만여 대인 비트코인 ATM의 사용성을 확대하고, 고객이 쉽게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알렉스 홈즈(Alex Holmes) 머니그램 CEO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바꾸는 연결다리를 만들었다"며 "완전히 새로운 고객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인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13일 오전 6시 30분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3.07% 하락한 5만 4,72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0.74% 오른 4,135달러입니다. 앞서 언급한 인터넷 컴퓨터 프로토콜(ICP)은 13.49% 내린 294.59달러에 머물렀습니다.

/노윤주 기자·박성민 PD daisyroh@

노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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