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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은행, 국영은행 최초로 디지털위안화 지갑 활성화···알리페이도 시범테스트 참여

알리페이 사용자들도 디지털 위안화 모듈 이용 가능

앤트그룹 마이뱅크, 일곱 번째 디지털위안화 발행사

사진출처=셔터스톡


세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기업은행(ICBC)이 모바일 앱 이용자들의 디지털 위안화 지갑 활성화를 허용했다. 국영 은행 중 최초다.

디지털 위안화(e-CNY) 테스트를 시작한 청두 지역의 ICBC 사용자는 은행의 모바일 앱에 서명한 후 지갑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내부 테스트 월렛(Internal Test Wallet)'이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지난 달까지 ICBC 앱 내에서 검색만 가능했고, 일부 화이트리스트 사용자 이외에는 활성화가 불가능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 기능은 몇 주 전부터 청두 지역 일반 사용자에도 개방됐다.



지갑은 네 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예금, 인출, 결제 QR 코드 확인, 그리고 개인 간 거래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는 교육용 비디오와 FAQ 페이지도 포함됐다.

시범 테스트에 참여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사용자들은 세 가지 경로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의 시범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 위안 카드 기반 하드웨어 지갑, 로그인 필요 없는 독립형 e-CNY 모바일 앱, ICBC나 알리페이의 앱 내 디지털 위안 지갑이다. 기존 시범 테스트 때는 사용자가 추첨에 당첨되거나 국유은행의 초대 링크를 통해 '디지털 런민비(Digital Renminbi)'라는 독립형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해야 했다.

중국 최대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도 디지털위안화 시범 테스트에 참여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지난 달 24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매체 CLS는 알리페이의 화이트리스트 사용자에 한해 디지털 위안화 모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중국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의 상용화 단계에 좀 더 가까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앤트그룹의 마이뱅크도 7번째 e-CNY 발행사로 추가되며 디지털 위안화 보급에 동참하기로 했다.

/양오늘 today@decenter.kr
양오늘 기자
today@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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