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비대면 온라인 인턴십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11일 제주대학교 SW융합교육원(원장 송왕철)은 지난 7월 20일부터 6주간 진행된 미국 소트프웨어 개발 기업과의 온라인 인턴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동계 방학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인턴십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코로나 사태로 미국 현지 파견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현지 기업과 온라인 비대면으로 인턴십을 수행했다.

제주대는 캘리포니아의 게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로스 알토스(Los Altos)와 협의하여, JDC 혁신성장센터내에 미국 현지 근무 환경과 동일한 커리큘럼에 따라 인턴십을 진행했다. 제주대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과 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을 선발했고, 동계 방학 및 JNU 코업 인턴십으로 연결 운영키로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주대 SW융합교육원은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게임 분야로 인턴십을 진행한 것이 학생과 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고, 장기 인턴십으로 연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핵심기술들에 대한 협력기업을 발굴하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인턴십 기획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대는 카카오와 지난 10여년간 ICT 트랙을 특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제주 ICT기업협회의 70여개 소속기업 및 제주 스타트업 기업과도 산학 프로젝트 및 산학 인턴 제도를 확대키로 했다.

/James Jung 기자 jms@decenter.kr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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