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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주의 비트레이더]BTC, 하락세를 상승세로 전환하며 '전화위복'



주 초,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큰 폭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BTC는 이를 뒤엎고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5월 29일 오후 3시 35분 빗썸 기준 BTC 가격 차트/ 출처=빗썸 캡처


하락세 예상한 시장…예상 뒤엎은 BTC


25일 정오 빗썸 기준 BTC는 1,102만 2,000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9시 하락세와 함께 1,056만 1,000원까지 밀려났는데요. 1,000만 원대는 지켜냈지만 좀처럼 가격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26일 새벽 4시 소폭 가격이 오르면서 1,089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유지에 실패했습니다.

하락장에 접어드는 듯했으나 BTC는 가격 반등에 성공하면서 상황을 반전시켰습니다. 27일 오후 8시에는 1,116만 원까지 가격이 올랐는데요. 28일 새벽 1시에는 1,144만 6,000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9일 오후 3시 18분에는 전일 대비 0.25% 상승한 1,147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5월 29일 오전 9시 기준 라이즈 인덱스/ 출처=라이즈 제공


29일 오전 9시 기준 '라이즈 비트코인 인덱스'는 전주 대비 4.89% 상승한 9,525.75입니다. 지난주까지는 마이너스 변화율을 기록하다, 이번 주 후반 BTC의 상승랠리에 힘입어 플러스 변화율로 돌아섰습니다. BTC와 시가총액 상위 9개 알트코인을 합산한 '라이즈 10 프라이스 인덱스'는 전주 대비 4.86% 증가한 7,927.55입니다.

라이즈 인덱스팀은 한 주 BTC 가격 변화에 대해 "전 주의 경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매도세가 거세지는 등 하락장 돌입을 예고하는 것 같았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예측도 하락세 우위 쪽으로 쏠린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대두됐다"며 "이는 BTC 가격 상승에 좋은 명분을 가져다줬다"고 말했습니다. 9,500달러가 가격 전환점이고, 이 가격대가 굳혀진다면 1만 달러 돌파를 테스트해볼 수 있다는 게 라이즈 인덱스팀의 예상입니다.

5월 29일 오후 3시 35분 빗썸 기준 ETH 가격 차트/ 출처=빗썸 캡처


ETH, 시가총액 늘리며 '알트코인 중 1위' 입지 굳히기 돌입


이더리움(ETH)은 BTC보다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주 후반에는 BTC 상승세에 동조 가파른 가격 상승을 연출 중입니다.

25일 자정 ETH는 25만 8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ETH도 하락장을 피해 가지는 못했는데요. 25일 오전 9시 24만 2,000원까지 밀려났습니다. 24만 원을 유지하던 ETH는 27일 자정 23만 9,800원까지 후퇴했는데요. 이후 가격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27일 밤 9시에는 25만 2,300원을 기록했고, 29일 새벽 1시에는 26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오전 들어서는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27만 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데요. 3시 20분에는 전일 대비 4.05% 상승한 26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5월 29일 라이즈 10xB 프라이스 인덱스 구성 표/ 출처=라이즈 제공


BTC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9개 암호화폐를 담은 ‘라이즈 10xB 프라이스 인덱스’는 전주 대비 5.57% 오른 3,265.56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알트코인이 BTC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덱스를 구성하는 암호화폐 종목 변화를 살펴보면 리플(XRP)와 테더(USDT)의 비중이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ETH는 39%에서 40%로 한 주 만에 비중이 1% 이상 늘어났는데요. 라이즈 인덱스 팀은 "주 후반 BTC 반등에 따른 동조현상인 것으로 보인다"며 "타 알트코인 대비 ETH의 신뢰성이 가장 높은 것은 변함없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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