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타랩스(Theta Labs)는 구글 클라우드가 기업 밸리데이터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쎄타랩스는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업 밸리데이터 프로그램은 바이낸스, 블록체인벤처스, 구미(Gumi) 등이 참여하고 있다. 쎄타 합의 프로토콜에 따라 트랜젝션의 유효성을 검사하는 일을 한다.
이번 합류로, 전 세계 사용자는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쎄타 노드를 직접 디플로이(deploy)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오늘 쎄타 메인넷 2.0 출시와 동시에 이 서비스도 구동이 시작됐다.
쎄타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PC, 모바일, 스마트TV 또는 IoT 장치에서 여분의 대역폭을 활용해 P2P 기반으로 비디오를 재생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쎄타TV는 쎄타 네트워크가 적용된 최초의 플랫폼이다.
엘런 데이(Allen Day) 구글 클라우드 디벨로퍼 애드보케이트(Developer Advocate)는 “분산원장기술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잠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하게 한다”고 전했다.
쎄타랩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미치 류(Mitch Liu)는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여러 주요 전략산업군에 걸쳐 쎄타의 채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범위한 지역에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는 온라인 네트워크의 장점과 플랫폼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완벽한 파트너로서 우리가 네트워크와 스트리밍 사업 규모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데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도예리 기자 yeri.do@
- 도예리 기자
- yeri.do@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