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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터 인터뷰]옐레 바데모시 번들 CEO "아프리카 암호화폐 사용 인구 2배로 늘리겠다"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0.1%만 암호화폐 사용…사용률 끌어 올릴 것

  • 노윤주 기자 daisyroh@
  • 2020-05-26 14:30:30
[디센터 인터뷰]옐레 바데모시 번들 CEO '아프리카 암호화폐 사용 인구 2배로 늘리겠다'
/출처=번들 제공

암호화폐 업계는 아프리카를 주목하고 있다. 향후 아프리카에서의 암호화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최근 구글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검색한 국가 10개 중 우간다,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국가가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은 암호화폐에 대한 아프리카 대륙의 관심을 증명한다.


이에 아프리카에서도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결제 플랫폼 번들(Bundle)도 그 중 하나다. 옐레 바데모시(Yele Bademosi) 번들 CEO를 통해 아프리카의 암호화폐 활용 현황과 번들의 계획을 들어봤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의 IT·금융 거점 국가…번들 사용자 증가 속도 빠르다


번들은 나이지리아 기반의 결제 스타트업이다. 나이지리아 법정화폐 나이라(NGN)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 코인(BNB) 등 암호화폐를 송금하고,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팀원들은 나이지리아 뿐 아니라 아프리카 각지에서 모인 인재들이다.


바데모시는 "나이지리아는 약 2억 명의 인구를 나라로 기술 및 금융 서비스 기업의 핵심 시장 중 한 곳"이라며 "나이지리아 외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냐 등에서 번들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번들은 확보한 사용자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서비스 개시 후 두자릿 수 이상의 사용자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번들에 가입한 사용자는 모두 아프리카 국가 국적의 사람들이다. 바데모시는 "향후에는 라틴 아메리나 또는 동남아시아 등과 같은 신흥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암호화폐 사용 인구는 전체의 0.1%…교육 필요해


일각에서는 아프리카를 '암호화폐 천국'처럼 표현하고 있지만,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현지 인구는 그닥 많지 않은 상황이다. 바데모시의 설명에 따르면 아프리카 12억 인구 중 0.1% 수준인 140만 명 정도만 암호화폐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번들은 1차 목표를 '암호화폐 사용 인구 증가'로 잡았다. 바데모시는 "암호화폐 사용 인구를 늘릴 경우 블록체인에 대한 접근과, 경제적 기회를 확장시킬 수 있다"며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대륙의 대다수 암호화폐 거래는 나이지리아에서 이뤄진다. P2P 암호화폐 거래량을 보여주는 유스풀튤립에 따르면 26일 기준 7일간 나이지리아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883만 2,707달러(약 109억 원)로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많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183만 4,832(약 22억 6,601만 원)달러, 케냐가 98만 7,625달러(12억 1,971만 원)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다른 국가들에서는 유의미한 거래량이 발생하지 않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번들은 아프리카에 암호화폐 사용률을 늘리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다. 궁극적으로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경제적 자유와 번영을 가져다주는 것도 꿈꾸고 있다.


아프리카의 금융 인프라는 어떨까. 그는 "아프리카의 금융 인프라는 꽤 많이 발전해 있다"며 "나이지리아에서는 실시간 은행 이체가 가능하고, 케냐와 우간다 같은 지역에서는 모바일 화폐를 이용한 디지털 결제도 잘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프라는 좋지만 결제를 하는 소비자가 현금을 선호한다"며 "현금을 사용하지 않을만한 동기부여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암호화폐에 대한 오해로 인해 부정적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인식 개선을 위해 번들은 현금 대신 암호화폐 또는 디지털 결제를 이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고려 중이다.


아프리카의 경제적 자유와 번영…암호화폐로 이루겠다


번들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로부터 45만 달러(약 5억 5,000만 원)을 투자받으면서 사업 측면에서는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바데모시는 "바이낸스와 번들은 '돈의 자유'라는 사명을 공감한다"며 "바이낸스와 협력해 사용자들에게 대출, 저출, 스테이킹 등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0개 국가에 진출하는 것을 올해 목표로 삼았다. 장기적으로는 140만 명 정도인 아프리카 암호화폐 사용 인구를 300만 명 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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